토끼와 거북이의 실패학

토끼와 거북이의 우화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거북이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했기에 토끼를 이길 수 있었다. 토끼는 단 한 번의 노력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북이를 이길 수 없었다.

어린 아이가 걸음마를 배울 때 넘어지는 과정 없이 단 한 번에 완벽하게 배울 수는 없다. 발명왕 에디슨은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했다. 에디슨은 전구를 발명할 때까지 147번의 실패를 경험했으며, 라이트 형제가 비행에 성공하기까지는 무려 805번 재도전을 했다.

성공은 99%의 실패지식과 1%의 영감으로 이뤄진다고 할 수 있다. 이 세상에 나와 있는 수많은 히트상품이나 발명품 그리고 개선된 결과물들은 모두 수많은 실패 끝에 탄생된 것이다. 그래서 실패는 ‘더 큰 성공을 위한 신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참신하고 도전적이어야 할 신규입사자가 현실에 안주하고 대가 없이 시키는 것을 하는데 만족한다면 그 사람은 신규입사자로서의 ‘생명력(生命力)’을 잃어버린 것이나 마찬가지다.

‘5Why-Why’를 다섯 번 외쳐보라. Why, Why, Why, Why, Why? 그러면 도전할 가치가 보일 것이다. 그리고 Try, Try, Try, Try, Try! 도전하라. 과거의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변화하는 것은 여러분의 특권이다.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것은 어떤 역경에 부딪쳐서 그것을 포기하느냐, 끝까지 물고 늘어지느냐에 따라 판가름 된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 사람들은 이 점을 높이 평가했다. 문제는 실패의 종류이다. 최선을 다한 실패, 에디슨과 같은 실패, 그것은 좋은 실패이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지 않은 실패, 예컨대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에 나오는 토끼의 실패, 부주의·불성실에 의한 실패는 결코 용납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