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아이템 선정 시 유의해야 할 사항

성공 창업을 위한 많은 요소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요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입지 및 상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3.6%, 아이템(19.7%), 경영 및 마케팅 능력(16.3%), 고객 서비스(13.8%), 맛 또는 품질(11.5%) 순으로 나타났다. 입지 및 상권과 아이템이 대부분의 소자본 창업의 중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창업성공에 대한 인식이 초기 자원의 보유 능력보다는 운영 능력의 여하에 따라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사업자들의 인식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그러면, 사업자들은 현재 벌이고 있는 사업을 준비하는데 얼마 정도의 시간을 투자했을까? 창업 준비기간이 “1~3개월 미만”(37.6%)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3~6개월 미만(34.8%)”, “6~12개월(12.9%)”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6개월 미만의 창업 준비기간이 전체의 79.5%를 차지해 대부분 짧은 기간에 창업을 결정하고, 비교적 준비기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6개월 이상의 창업 준비기간은 천체의 20.5%에 불과한 것과 대조적이다. 1개월 미만 동안 창업을 준비하는 경우도 7.1%에 달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창업 준비가 다소 부족하다. 사업자들 가운데 프랜차이즈 가맹점 선호 비율은 전체의 29.7%로 조사되었다.

전체 조사 업체의 프랜차이즈 가맹점 비율이 20.7%에 비하여 선호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은 소자본 창업시장에서 독립점의 창업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반면 프랜차이즈 창업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창업에 있어서도 전략적 선택이 중요한데 시장 조건의 변화와 고객의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고, 신선한 창업 아이템 정보를 획득하는 것이 실패의 가능성을 줄이는 방법이 될 것이다. 특히 아이템선정과 입지선정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창업자들은 체인본사를 선택한 후 가맹점에 들러 매출을 보고 창업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큰 오류를 범할 수 있다.

가맹점마다 환경과 입지가 다르기 때문에 유사한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또한 사업경험이 없는 이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모든 고정관념을 버리고, 사회 초년생의 각오로 임해야 한다. 이들 대부분은 퇴직금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하기 때문에 대박 아이템보다는 오랫동안 운영할 수 있는 안정적인 아이템의 선정이 필수다.

사업아이템을 선정할 때 자신의 경험이 있는 분야와 자신이 관심과 흥미가 있고 매우 가까운 사람이 추천하고 도와 줄 사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전망이 매우 좋다고 판단되는 분야를 잘 아는 사람에게 묻고 신문 잡지 등을 유심히 읽으며 사업 및 소비자 동향을 읽어 위험이 적은 사업을 선택한다.

사업 아이템 선정 시 유의해야 할 사항은? 안되는 점포를 과다한 금액으로 인수하지 말 것이며 유행성 사업의 말미에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 자기자본을 초과한 과다한 창업비를 요하는 사업에 참여하지 말며 적성에 맞지 않은 사업은 하지 말고 철저히 수익성을 따져 본 후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너무나 고도의 사업에 참여하지 말며 사전에 창업할 업종에 종사해 볼 것이며 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하는 사업은 조심해야 할 것이다.

경쟁자가 나타날 가능성을 고려할 것이며 유망한 사업을 선정한다는 것은 어렵다는 점을 인식하여 사업의 성패는 창업 후에도 최선을 다함에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아이템의 선정부터 입지, 마케팅까지 모든 과정을 자신이 직접 뛰어야 한다. 모든 것을 걸고 제2의 인생을 위해 투자하는 것인 만큼 모든 책임과 노력도 자신의 것이어야 한다. 부업이나 소일거리로 생각해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 창업은 오늘의 고생을 통하여 내일의 성공을 쟁취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