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창업 성공전략과 위기관리방법

국제적인 금융 위기는 소비심리를 위축시키면서 프랜차이즈를 포함한 창업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도 일단 보류 상태, 영업 중인 분들은 위기관리를 통한 생존 경쟁에 집중하고 있다.

이런 여건 속에서 어떤 방법이 최선의 방법일까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쉽게 답하기가 어렵다. 위기 상황에서는 일단 생존전략이 중요하다. 상대적으로 지금이 창업의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자기만의 핵심 역량이 없으면 이것도 남의 얘기나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마냥 기다릴 수는 없는 일이다.

몇 가지 전략을 세워보자.

먼저 초기투자비용의 최소화다.

투자비용의 높을 경우 투자비 회수 기간도 길어지고 고정적인 수익 창출도 어렵다. 물론 여유자금이 풍부하다면 예외지만 소자본 창업에서는 무조건 초기 투자비용을 줄여야 한다.

두 번째는 가격 경쟁력이다.

가격 경쟁력은 저가 전략이 유리하다. 그러나 초기 투자비용은 높고 판매 가격은 저가인 경우는 피해야 한다. 이런 형태가 프랜차이즈라면 프랜차이즈 본부는 득이지만 가맹점은 실익을 내기는 쉽지 않다.

저가정책을 펴면 손님은 많다. 이것을 보고 돈을 벌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저가전략은 무조건 초기 투자비용을 줄여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세 번째는 상품의 차별화이다.

상품의 차별화는 주력 상품의 차별화가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생맥주 전문점이라면 생맥주 맛의 차별화가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요즘 같은 불황에는 다른 요소의 차별화는 비효과적이다.

인테리어나 마케팅 등의 요소를 차별화하는 것은 비용이 투자되고 결국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 한다. 경기가 어려울 때는 이 3가지 부분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