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에 성공하기 위한 꿀팁

막연한 동경과 근거 없는 자신감은 일단 접어 두자. 창업 세계에서 시작은 반이 아니다. 누구나 시작할 수는 있지만 버티기는 쉽지 않다. 창업 마인드를 한 수 배워 보자.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

주부 창업이라면, 롤 모델로 마샤 스튜어트 이야기를 참고하면 좋다. ‘살림의 여왕’ 마샤 스튜어트도 평범한 주부였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 젊은 시절 모델로 활동하며 샤넬 무대에도 섰지만 결혼 후 첫아이 알렉시스를 출산하며 아쉽게 모델 활동을 접었다. 아이를 키우며 증권중개인으로 변신해 최고 실적을 거두며 승승장구 했지만 석유파동으로 증권회사가 문을 닫게 된다. 다시 무작정 부동산 중개업에 뛰어들었지만 단 한 건도 성사시키지 못했다.

거듭된 실패를 통해 ‘일은 상상했던 바와 매우 다를 수 있다’는 교훈을 얻은 그녀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요리와 집 꾸미기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직접 구운 파이를 시장에 파는 것으로 시작해 ‘마켓바스켓’이라는 식료품 가게를 열고 케이터링 업체로 사업을 확장했다. 그녀는 그저 누구나 하는 일로 여겨지는 음식 만들기, 집안 꾸미기를 비즈니스화해 포브스 선정 100대 부자의 반열에 올랐다.

꿀팁 1. 창업은 열렬한 연애와 같다

진정으로 사랑하고, 언제나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일을 통해 성공을 찾아라. 의외로 사람들은 자신이 무얼 좋아하는지 잘 모른다. 창업가적 열정을 발견하고자 한다면 관심사, 강점, 약점, 그리고 욕구를 분석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리고 이 일을 얼마나 절실히 원하는 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꿀팁 2. 생활을 변화시킬 아이디어를 생각하자

사람들이 필요하고 원하는 기본적인 것에 관심을 기울이자. 거기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확장시켜 창업 아이템을 구상하자. 이미 알고 있고, 직접 체험한 것을 제품이나 서비스를 매개로 고객과 공유하는 것이 좋다.

꿀팁 3. 타인의 거절에 태연해지자

직업에서나 사생활에서 계속해서 거절당할 때, 사람들이 믿어주지 않을 때, 실패할 것이라고 지인들이 단언할 때도 오뚝이처럼 일어설 수 있을지 스스로 생각해보자. 만약 다른 사람들보다 빨리 일어설 수 있다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는 자질을 타고 난 것이다.

꿀팁 4. 창업 적성을 점검하자

‘바움백(Baumback) 설문’은 미국에서 창업적성을 평가하기 위해 많이 사용된다. 각 항목을 통해 개성과 열의, 결단력, 책임감, 인내력, 계획능력, 리더십, 진취성, 비판 수용도, 학습능력, 근면성 등 창업자에게 필요한 10가지 특성을 측정할 수 있으니 내재되어 있는 창업 적성을 점검해보자.

1. 다른 사람과의 경쟁 속에서 희열을 느낀다.

2. 보상이 없어도 경쟁이 즐겁다.

3. 신중히 경쟁하지만 때로는 허세를 부린다.

4. 앞날을 생각해 위험을 각오한다.

5. 업무를 잘 처리해 확실한 성취감을 맛본다.

6. 일단 하기로 결심한 일이면 뭐든 최고가 되고 싶다.

7. 전통에 연연하긴 싫다.

8. 일단 일을 시작하고 나중에 상의하곤 한다.

9. 칭찬을 받기 위해서라기보다 업무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10. 남의 의견에 연연하지 않고 내 스타일대로 한다.

11. 나의 잘못이나 패배를 잘 인정하지 않는다.

12. 남의 말에 의존하지 않는다.

13. 웬만해서는 좌절하지 않는다.

14. 문제가 발생했을 때 직접 해결책을 모색한다.

15. 호기심이 강하다.

16. 남이 간섭하는 것을 못 참는다.

17. 남의 지시를 듣기 싫어한다.

18. 비판을 받고도 참을 수 있다.

19. 일이 완성되는 것을 꼭 봐야 한다.

20. 동료나 후배가 나처럼 열심히 일하기를 바란다.

21. 사업 지식을 넓히기 위해 독서와 공부를 한다.

평가하는 법 : 그렇다 3점, 간혹 그렇다 2점, 그렇지 않다 1점으로 합산한다.

* 63점 이상 : ‘완벽한’ 창업자 자질을 갖추고 있다.

* 52~62점 : 창업자로 ‘좋은’ 자질을 가지고 있다.

* 42~51점 : 창업자로 ‘보통’의 자질을 가지고 있다.

* 41점 이하 : 창업자 자질을 기른 후 창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