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점포 이름 짓기

일본에 장사가 그리 시원치 않은 은행이 있었다. 은행은 변신하기 위해선 상호부터 바꿔야겠다고 생각하고 고민 끝에 ‘토마토’란 이름을 붙였다. 토마토의 건강한 이미지와 빨간 색이 주는 강렬한 특징을 살려보자는 차원이었다.

무슨 은행의 이름이 그런 게 다 있냐고하겠지만 이 은행은 상호를 바꾼 후 3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처럼 상호는 소홀히 하기 쉽지만 창업에 있어서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이다.

질과 가격, 광고와 마케팅 모두 비슷할 때 차별화된 상호는 소비자에게 새롭게 어필할 수 있기 때문에 잠재고객에게 각인돼 있는 기존 인식의 고리에서 찾을 수 있으면 상호 짓기에 성공한 것이다 .

상호는 사용한 사람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를 출원 신청하여 등록 받은 사람을 보호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상호출원을 하지 않는 경우 제 3자가 상호를 등록하게 되면, 사용하던 상호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점포 상호의 무형적인 자산 가치를 생각한다면 당연히 상호를 출원하여 등록하고 보호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름만 봐도 재미있는 상호

업종 - 상호명

신촌의 술집 - sul.zip

양념 치킨집 - 위풍 당닭

횟집 - 광어생각 돼지

갈비집 - 돈내고 돈먹기

떡가게 - 복떡방

치킨호프집 - 쏙 닭 쏙 닭

화장품가게 - 美의 비밀은 화장빨

뷔페 - 부정부페/동방부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