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한국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의 선도자 - 조동민 (주)대대푸드원 사장

조동민 사장은 미사여구를 구사할 줄 모르는 솔직담백한 성품의 소유자. 대화 과정에서도 끓어오르는 열정을 느끼게 하는 사람이다. 하도 목소리가 커서 때로는 싸우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구수한 남도 사투리에 꾸밈 없고 거침 없는 언변에는 자신감과 호감이 묻어난다.

조사장은 지난 17년 동안 육가공품 제조와 프랜차이즈, 유통사업을 전개하면서 주로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단체급식 및 육가공업체에 원료육을 납품하거나 자체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데 주력해 오다가, 육가공 부문에 전념하기 위해 프랜차이즈 사업부문은 서울로 분사시키고, 2001년 인천 남동공단에 업계 최대 규모의 육가공 공장을 설립, 현재 약 100여 종의 육가공품을 생산하고 있다(후라이드 제품, 직화구이 제품, 바비큐 제품, 조미식품/소스류 및 부분육).

조동민 사장은 프랜차이즈 본부들과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작년 말부터 프랜차이즈 본부와 외식업체를 위한 신제품 개발 및 소량 맞춤생산은 물론, 대대푸드원의 전국 물류망을 이용한 물류대행으로 대단한 호응을 얻고 있다.

프랜차이즈 본부나 외식업체는 제조공장에 막대한 투자를 하지 않고도 용이하게 신제품 개발을 할 수 있으며, 물류비 부담도 현저히 낮춤으로써 외식시장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를 마련한 셈. 대대푸드원의 토탈 서비스 프로그램은 보다 많은 프랜차이즈 본부들이 건실하게 성장하는 데 기여함으로써, 결국 예비창업자들이 안정적인 가맹점 사업을 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