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의 3가지 질문

상대에게 유익한 얘기만 하라

어떤 사람이 소크라테스에게 그의 친구에 대해 얘기하겠다고 했다. 소크라테스는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그 이야기가 '사실에 근거한 것'이거나,

'그 친구에게 좋은 얘기'이거나,

'듣는 나에게 유익한 얘기'라면 말해 보시오"

소크라테스의 말에 그는 "모두 아니다"며 슬그머니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사람들은 누구나 남에 대해 말하길 좋아한다. 그러나 그 말 때문에 많은 문제가 일어나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남의 말을 하기에 앞서 늘 소크라테스의 말을 떠올린다.

만약 우리 모두 '사실에 근거'하고, '상대에게 좋은 얘기', '듣는 사람에게 유익한 얘기'만 하게 된다면, 남에 대한 말은 절반 이상 없어질 것이다.

누군가에 대해 이야기 할 때 한 번쯤 앞의 소크라테스의 말을 되새겨 보는 것은 어떨까? 내 한마디 때문에 누군가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게 된다면,그것은 한 개인에게든 조직에게든 결코 유익한 일이 아닐 테니까...

- 이채욱(GE코리아 회장), '백만불짜리 열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