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의 입지선정은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입니다. 입지선정이 잘못되면 아무리 좋은 서비스를 한다 하더라도 상품이 지속적으로 판매되지 않아 결국 실패하고 맙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이름 있는 브랜드의 영업권리를 획득했다 하더라도 점포 입지 선정이 잘못되면 판매 부진으로 문을 닫을 수도 있게 됩니다. 점포의 입지선정을 위해 고려해야 할 점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려해야 할 점

권리금 점포를 임차할 때 최대의 고민거리는 바로 권리금이다. 권리금이 적정여부에서부터 나중에 처분 할 때 다시 받아나갈 수 있는지, 손해는 보지 않을 것인지 등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가 예상 된다. 따라서 이런 권리금 문제 발생의 소지가 없는 신축건물 내에 점포를 임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적정 규모 가맹점의 기본 조건은 적정 규모를 실현하는 일이다. 이는 기술혁신과 소비생활의 변화에 따라 고객의 구매 욕구가 달라졌기 때문으로, 업종 및 업태에 상응한 면적을 확보하여 적정한 규모를 갖추어야 한다. 적정 규모란 경제적인 규모로서 예상고객 수를 추정하여 산정한다. 아울러 가맹점의 점포규모는 체인 본사에서 설정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체인 본사와 협의하여 결정하면 큰 무리는 따르지 않는다.

점포형 가맹점의 경우 기본적으로 1층이 좋으며, 특수한 대형 종합 점포일 경우나 특수 업종에 한해 지하 또는 2층을 선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특수 업종인 경우에는 2층이 오히려 적격일 수 있다. 점포 구조 결정시에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주고객의 취향에 맞춰 결정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다면 향후 확장이 가능한 구조가 좋고, 주차장이 확보되어 있는 점포라면 최상의 입지구조라고 볼 수 있다.

점포 분위기 연출 및 인테리어는 분위기 연출이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나 가맹점은 쾌적한 현대식 분위기로 고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환경을 꾸미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맹점의 분위기 연출은 체인 본사에서 주로 하지만, 가맹점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다면 점포 규모, 아이템, 주변 점포 분위기 등을 고려하여 융통성 있는 설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외식업의 입지 선정

(1) 외식업 창업 시, 저가형 메뉴선정 시에는 고객접근의 용이성을 고려한 장소를 물색해야한다. 사람들이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 등의 교통을 이용하는 단거리 골목길이 오히려, 우회하는 대로변보다 좋다.(2) 고급음식점 일식, 한식, 전문 요리점이라면 도로가 넓고, 주차공간이 넓은 시외 유원지 등도 좋다.(동종업종이 몰려 있는 곳이 유리하다.) (3) 음식점은 업소가 통행로 변 1층에 있는 것이 유리하다. (4) 유동인구도 퇴근인구가 오는 방향이 유리하다. (5) 초보일수록 권리금이 있는 가게를 선택하라. (6) 외식업종의 특성 ① 외식행위는 식당이 많이 모인 곳으로 몰려드는 소비자 심리를 파악해야 한다. ② 김밥전문점은 유동인구와 배후지 인구가 많은 오피스가, 대학가, 도심지가 좋다. ③ 라면전문점은 시장통, 학교앞, 역세권주변, 오피스빌딩가가 좋다. ④ 요리주점은 대학가 주변이 성황, 신세대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 좋다. ⑤ 업종, 업태에 따라서 이면도로나 2층이 좋을 수도 있다.

■피해야 할 입지

모든 조건이 맞는 점포 입지 선택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비용 또한 만만치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투자금액에 맞추어 악조건의 점포를 피하는 것이 오히려 현명한 점포 선택 요령이다. (1) 건물주가 현재 유사한 업종에 종사하는 경우는 피한다. (2) 임대료가 싸거나 권리금이 없는 경우는 조심한다. (3) 요란한 광고와 분양을 하는 대형 빌딩 특수목적의 상가는 피한다. (4) 주인이 자주 바뀌는 점포는 문제가 있다. (5) 주변에 식당이 없는 경우 들어가지 않는다. (6) 병원, 주유소, 경사진 곳, 지하실 등의 입지는 좋은 입지가 아니다. (7) 창업초보자는 신도시나 신축건물의 함정을 피하라. (8) 같은 업종의 큰 점포가 있는 곳에 작은 점포로 창업하는 경우. (9) 점포 맞은편에 건물이 없는 곳은 매출이 부진하다.

■점포형 도․소매 입지

점포창업의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요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론 입지선정이 될 것이다. 점포의 위치가 좋으면 다소 비효율적인 경영을 하더라도 별 문제가 없으나 점포위치가 나쁘면 아무리 유능한 사업가일지라도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실제 예비창업자가 입지를 선정하는데 있어 창업자금에 알맞고 목 좋은 입지를 선정하려면 쉽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 목이 좋은 곳은 그만큼 임대료와 권리금이 비쌀 뿐만 아니라 가게를 내놓은 경우도 드물기 때문이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본 점포는 소비자들은 가능하면 가깝고 손쉬운 곳에서 자신이 필요한 상품을 구입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취재1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