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바이오-롯데헬스케어,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사업 추진

테라젠바이오는 롯데헬스케어와 유전체 분석 서비스에 기반한 신사업 추진과 투자에 협력하는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테라젠바이오의 유전체 검사 서비스를 롯데헬스케어의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에 접목할 계획이다. 유전자 검사 결과와 개인 건강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한 알고리즘이 맞춤형 건강기능식품과 식당, 운동 등을 추천하는 방식의 건강관리 플랫폼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는 "국내 유전체 기업의 연구개발에 대기업의 투자가 이루어진 사례"라며 "향후 정부와 의료계 등과 지속해서 공동 연구를 추진해 유전체 검사 시장의 고용 창출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테라젠바이오는 국내 700여 의료 기관들과 해외 40여개국 연구기관에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인 맞춤형 항암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롯데헬스케어는 롯데그룹이 헬스케어 사업 추진을 위해 70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법인이다. 롯데헬스케어는 첫 번째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에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