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브릿지, 명품 물물교환 플랫폼 '아나바다' 론칭

해당 플랫폼은 사용하던 중고 명품가방을 신상품 혹은 다른 중고 명품가방으로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하반기까지 명품가방 이외에 다양한 명품 관련 카테고리를 확장할 예정이다.

윙브릿지 측에 따르면 이용자는 중고 명품백의 사진 및 정보를 플랫폼에 등록 시 명품의 예상 감정가 및 교환 가능한 상품을 PC 및 앱을 통해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며 이후 회사 측으로 명품을 직접 발송하고 최대 1개월 동안 다른 명품과 교환 또는 명품의 반환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90년도 IMF시기에 물자 낭비를 줄이자는 취지로 아나바다 운동이 활성화되었다면 이번에 론칭한 ‘아나바다’ 플랫폼은 현대판 아나바다 운동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윙브릿지 관계자는 “아나바다 플랫폼은 이용자 간의 중고명품 교환을 중개하는 방식이 아닌 B2C 형태로 운영된다. 또한 자체 명품감정사 인력을 통한 감정 및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보증서가 없더라도 상품 등록과 물물교환이 가능하다.”라며 “아나바다는 현금 매입 혹은 위탁 판매와는 다르게 물물교환이라는 형태의 거래방식을 도입하여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옵션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고품을 아나바다하는 현상은 과거 불필요한 소비 방지에서 더 나아가 재테크의 일환으로 활용되며 현대인들의 생활 방식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본 플랫폼은 명품을 아나바다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