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해당 업종의 가맹본부 리스트를 작성하자. 리스트가 작성되면 가맹설명서 또는 사업제안서 등 관련 자료를 수집하자. 자료 수집은 카탈로그, 브로슈어 또는 전화, 인터넷 등의 방법으로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직접 본사를 방문해 회사의 분위기나 직원태도 등을 함께 파악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가맹본사를 방문할 때에는 경영주의 자질과 경영철학, 재정상태, 직영점 운영 여부, 가맹점의 수와 운영현황, 물류시스템, 경영지원, 개설비용, 상권보호 정책, 가맹점 모집광고 실태 등 가능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자. 가맹본부의 방문이 끝나면 실제로 가맹점을 경영하고 있는 가맹점주와의 면담이 중요하다.

간혹 본사에서 면담을 알선해 주는 경우에는 직영점인 경우가 많음으로 가급적 직접 가맹점을 찾아 면담해 객관적인 정보를 수집하자.

면담은 비용과 시간을 고려해 5~8개 가맹점포 정도면 적당할 것이다. 면담 내용은 본부 지원에 대한 만족도, 투자규모의 적정성, 상품, 서비스, 가격 및 브랜드의 경쟁력, 물류지원, 슈퍼바이저 운영, 가맹점 교육훈련 등 가맹점 창업과 운영에 대한 내용이다. 면담내용을 토대로 가맹계약서 작성 시 좋은 데이터로 활용해야 하며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 일은 충분한 조사와 분석을 마친 뒤에 하자.

가맹계약서의 검토는 가맹거래상담사와 상의하는 방법도 있고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이용해도 좋다. 다년 간 상담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소상공인지원센터 상담사들이 우수한 가맹본부 선별방법, 유망업종정보, 가맹계약서 작성 시 유의사항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을 풀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