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고용 증가 50%는 벤처기업…1년 새 일자리 6.8만개 창출청년

지난 6월말 기준 국내 벤처기업의 고용은 76만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고용 정보가 유효한 벤처기업과 벤처 투자 기업 3만 4362곳의 고용은 76만 108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6월 말 69만 3477명에 비해 6만 7605명 증가한 것으로, 9.7%의 고용 증가율을 보였다.

이같은 수치는 우리나라 전체 기업 고용 보험 가입자 증가율 3.3%보다 약 3배 높은 수치다.

벤처기업에 고용된 인원 가운데 청년 (만 15세~29세 이하)은 20만 4437명으로, 26.9%를 차지했다.

벤처기업 청년 고용은 1년 전에 비해 1만 5136명 증가했으며, 전체 기업 고용 증가 인원(6만 7605명)의 22.4%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국내 고용보험 청년 전체 가입자 증가폭은 2만 9948명으로, 지난 1년간 늘어난 청년 고용보험 가입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벤처 스타트업 고용 청년으로 나타나 벤처 스타트업이 청년 일자리 창출의 주요 영역이 됐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