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이렇게 하면 실패한다​

"창업은 삶의 승부를 거는 것"​

성공과 실패는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소자본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는 환경의 변화에 적절한 대응과 적응을 통해 실패의 확률을 줄일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는 대안을 찾을 수 있다.​

그중 실패의 원인을 살펴보면 업종선정이 성패의 절반을 차지하는데 일시적인 유행 업종이나 신흥업종, 사양업종, 대중적인 수요가 적은 이색 업종을 선택하면 실패 가능성이 크다. 경쟁점포가 많으면 같은 업종이 몰려 있는 곳이 유리할 수도 있지만, 전체 시장수요에 비해 비슷한 점포가 너무 많으면 경쟁에서 뒤지는 점포는 도태될 수 밖에 없다.​

부실 프랜차이즈 본부를 택하면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판촉효과도 주지 못하고 교육, 신상품 개발에 소극적인 프랜차이즈에 가입하면 함께 망하기 쉽다. 빚이 많으면 아무리 장사가 잘돼도 높은 이자부담으로 남좋은 일만 시키게 된다. 가족 갈등도 실패의 한 원인이 될 수 있는데 부부가 함께 일할 경우 집에 남는 자녀들이 갈등을 겪게 되고 부부도 매일 붙어 있다 보면 불화가 생겨 결국 가게 운영에까지 영향을 주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경영 능력이 떨어질 경우 같은 장소에서 비슷한 사람을 대상으로 같은 물건을 팔아도 매출이 크게 차이날 수 있으며 장사도 소질과 능력이 없으면 실패한다. 종업원 관리가 의외로 어렵다. 요즘같이 실업자가 많다고 사람 구하기 쉽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책임감 없고 툭하면 말썽 일으키는 종업원 때문에 장사 그만두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적성에 안맞는 업종을 선택하는 경우다. 장사도 재미다. 가업으로 물려줄 수 있을 정도의 업종을 찾아 장기적인 승부를 한다는 생각이 필요하다. 위와 같이 창업하면 망하기 쉽다는 점을 명심하여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는 체크하여 충분한 준비를 하기 바란다.​​

창업에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살펴보면 상대방이 적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동업을 시작하여 손해를 본다. 자기 목적만을 위해 사람을 끌어들여 상대방이 가치가 없으면 사정없이 버린다. 단순가능성에 의존한 채 일단 시작하고 본다. 사업의 실패 원인을 분석하지 않고 모든 것을 운명으로 받아들인다.

땅에서 물이 오르니 길한 장소라는 등 검증받지 않은 자연현상에 의존한다. 예상매출이 달성되지 않을 때는 빨리 계획을 바꿔야 하는데 바꾸지 않고 남의 말에 금방 현혹된다. 특정인의 이야기에 푹 빠진다. 사업추진을 혼자서만 하고 혼자만 알고 남에게 말하지도 듣지도 않는다. 이상과 같은 경우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반드시 망하는 점포유형을 살펴보면 돈의 흐름을 전혀 무시한 채 취미로 장사를 한다든지, 마케팅이 뛰어나다고 생각하고 입지가 안좋은 곳에 점포를 개설한다. 또는 부실한 체인본부와 계약을 맺고 영업을 한다든지, 경험이 없는데도 경쟁점포들이 몰려있는 상권에 입점한다.

남의 돈으로 장사를 한다. 사회적 물의가 발생할 여지가 있는 업종을 선정해 창업한다. 장사를 한다고 가정생활을 등한시한다. 돈이 잘 벌리는 업종이라고 적성에 맞지 않는 업종을 선택한다. 종업원은 얼마든지 구할 수 있으니까 부속품처럼 취급한다. 이런 점포유형은 망한다는 점들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