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계획서에 담겨야 할 가장 중요한 것들

1. 사업을 고민하는 방향성

철학의 출발은 무엇일까? 보통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하는 것부터 한다고 한다. 내가 누구인지 내 존재에 대해 규정하고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고, 실제 세상을 살아가는 주체가 나 자신이라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누구인지 알았다면 ‘나 외에 다른 객체는 무엇인가’라는 것을 인지하고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내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 환경, 사람, 물건 등 객체에 대해 인식하고 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업에 대해 기획할 때도 위의 관점이 중요하다. 사업의 출발은 무엇일까? 회사가 현재 추진하는 업무의 출발은 무엇일까? 바로 내 사업은 무엇인지, 어떤 역량이 있는지 정리하고 아는 것부터 출발한다. 내 회사는 어떤 회사라는 것을 명확히 인지하는게 중요하다. 그 이후에 내가 경쟁하고자 하는 외부 환경이 어떤지 파악하고 회사가 경쟁에서 승리하는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다.

사업을 고민하는 방향성은 내 회사는 무엇인지 알고 경쟁하고자 하는 외부환경을 분석하여 경쟁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 할 수 있다.

2. 기획하는 사업을 매력적으로 표현

기획서를 작성하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내 생각과 계획을 전달하는 것이다. 중요한 점은 다른 사람 특히 상사가 내 기획 내용을 보고 매력을 느껴야 한다.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그래프나 숫자 등을 적절히 삽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해당 내용을 매력적인 문구로 표현해야 한다. 기획하는 사업이 어떤 사업인지 명확하게 이해될 수 있게 눈에 들어오는 문구와 내용을 표현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3. 멋진 툴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기획서를 작성하다 보면 여러 도식화로 복잡하게 표현하는 분들이 있다. 파워포인트의 멋진 툴로 화려하게 보이고자 하다가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복잡한 내용 으로 구성된다. 기획서를 보는 사람들은 해당 회사의 사업에 대해 잘 이해하는 대상이기는 하나 내 생각을 다 전달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멋진 툴로 아이디어나 비즈니스모델을 복잡하게 설명하기보다 오히려 간략하게 핵심적인 내용을 표현하는 것이 더 이해가 쉽다. 내용을 명확하고 쉽게 구성하는 것이 설득력을 높이거나 논의를 이끄는 방법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자.

4. 비즈니스모델은 상식적으로 접근하자

기획서를 작성하다 보면 새롭게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 아이디어를 이론적인 비즈니스모델로 표현하고자 노력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자신이 생각하는 사업모델이 있다면 상식적인 흐름으로 접근하여 표현하는 것도 설득하는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음식점을 창업한다고 생각해보자. 그럼 어떤 프로세스로 진행이 될까? 우선 자신이 팔고자 하는 메뉴를 개발하고 연구해서 판매할 장소를 찾아야 한다.

그 과정에서 상권분석을 하여 사업장을 계약한 후 인테리어와 집기시설을 넣어야 한다. 오픈 일정에 맞춰 오픈 이벤트 등을 준비하고 오픈 후에 고객에게 주문, 결재, 서비스를 어떤 방법으로 하고 고객에게 사업장을 어떻게 홍보할지를 설계하여야 실행할 수 있다.

상식적인 흐름도를 그린 다음에 해당 항목별로 구체적인 내용을 정리하면 간략한 비즈니스모델이 될 수 있다. 상식적인 흐름도를 설계하는 것이 이해도와 설득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