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한국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의 선도자 - 김상태 (주)한동식품 사장

한우동 창업주 김상태 사장은 검찰청에서 수사관으로 재직 당시 프랜차이즈 피해사건을 직접 수사하면서 얻은 교훈으로 가맹점이 곧 본사라는 철저한 가맹점 위주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열명의 범인을 놓치더라도 한사람의 억울한 사람을 만들지 말아야한다’는 수사 원칙처럼 가맹점 열개의 개설을 포기하더라도 한개의 기존 가맹점을 버릴 수 없다는 철저한 가맹점 우선의 경영철학에 바탕을 둔 것이다.

따라서 마켓팅 전략 역시 본사의 가장 확실한 영업사원은 바로 가맹점주라는 생각으로 가맹점을 통한 영업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이것은 본사와 가맹점이 우호적인 협력관계가 이뤄져있기에 가능한 일.

한우동은 가맹점 매출이 부진할 경우 점포를 다른 점포로 이전해주는 점포 이전제도를을 실시, 본사가 비용을 부담하면서 지금까지 6개의 매장을 이전해줬다. 또한 지난해 여름 홍수로 성업중이던 속초점이 피해를 입어 주방 집기를 모두 유실당했을때 본사가 적극적으로 나서 유실된 주방 기기 일체를 새로 구입해 주기도 했다.

이러한 김상태 사장의 철저한 가맹점 중심의 경영철학은 한우동을 4년만에 전국에 480개의 가맹점을 거느린 국내 최대 우동 프랜차이즈로 만든 원동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