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교육감 안순일)은 19일 전문계고교생의 창업마인드 확산과 창업아이템 발굴을 위한 ‘광주전문계고교생 사장되기 창업대회’를 개최했다. 광주 전문계고 창업동아리 회원 60여명은 이날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자신들의 창업아이템 개발 전략과 창의성, 마케팅 전략, 사업성, 실현가능성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참가자들의 작품 가운데 각종 평가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전남여상고 김남주(2학년.전자상거래과)학생의 ´최첨단 유모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김남주 학생은 신세대 부모들이 명품 추구 성향이 뚜렷하고 자녀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점을 착안해 유모차에 음향기술, 온열 시트, 자동차형 완충장치 등 편의성과 안정성을 갖춘 최첨단 유모차를 선보였다. 이 밖에도 ´마음을 전하는 자판기´, ´스마일 알람 시계´ 등 학생들이 평소 생활속에서 착안한 내용들로 사업성뿐 아니라 실현가능성이 있는 내용도 상당수 출품됐다.

광주시교육청 과학기술정보화과 박병철 과장은 “청소년 창업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전문계고 창업동아리, 비즈쿨, 학교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창업교육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