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자총 "영업시간 11시 어이없어…자율에 맡겨야"

2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시행하는 가운데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합은 "사적모임 규모가 6인에서 8인으로 확대되고 영업시간 오후 11시 제한은 유지한다는 발표에 어이가 없다"며 반발했다.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합은 18일 입장문을 통해 "지금 시점이면 영업시간 제한을 영업주 자율에 맡겨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자총은 "손실보상 10억 이상 연 매출 기준을 폐지하고 실질적인 보상을 해야한다"며 "이러한 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시 자영업 총동원 규탄대회를 통해 정부정책(방역) 불복종을 선언한다"고 경고했다.

또 코자총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공약을 지킬 것도 요구했다.

통합적이고 효율적인 자영업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자영업지원청 신설, 손실보상 지원대상 및 기준 확대 등 다양한 정책들을 수용하고 실행에 옮길 '자영업특별위원회' 설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코자총 관계자는 "정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를 위한 '대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 조처 4차 연장'을 확정하고 최대 90% 원금 감면 등 대통령 당선인의 코로나 긴급구조플랜도 이번 실행계획에 확실히 반영할 것을 강력 주문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당선인은 선거 기간 자영업 위기 극복을 위해 방역지원금 최대 1000만원 지원과 함께 100% 손실보상, 보상 하한액 인상과 소급방안 마련, 대대적인 채무 재조정 등 강력한 자영업자 정책 추진을 약속했는데 확실한 공약 실천을 강력 요청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