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체의 원동력은 바로 '사람'

사업체가 움직이는 원동력은 바로 사람이다. 하나의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자금과 인력 그리고 사업의 기회가 모두 따라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다. 그러나 이중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되겠다.

1인 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아니면 대기업이든지 바로 사람들이 조직을 움직이고 사업을 만들어 간다. 어떤 사람들이 조직에 있고 어떻게 일하는가는 그 사업의 승패를 가늠하는 가장 큰 요소이다.

직계 조직이 없는 1인 기업이라 하더라도 반드시 협력자 또는 동력자가 있게 마련이며 사업의 제휴자가 있게 마련이다. 그것이 그에게는 조직이 되는 것이다. 그러면 가장 모범적인 조직이란 어떠한 것인가를 생각해 보자.

기업을 세운 창업주 또는 리더는 반드시 명확한 꿈과 비전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그 조직에 그 비전을 전파하는 영향력을 가져야 한다. 조직과 상황에 흔들리지 않으며 그의 사명감과 의지는 개인의 영달이나 이기적인 욕심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다. 그의 꿈과 비전은 조직이 살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그는 가야 할 길을 제시하며 조직에 격려와 용기를 불어 넣는다. 그렇다면 리더가 조직을 이끌 때 그 조직에는 어떠한 사람이 반드시 필요한지 생각해 보자. 가장 필요한 사람은 리더의 꿈과 비전을 논리적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다.

그는 일명 '조직 속의 디자이너'이다. 그는 감성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며 리더와 조직을 충만하게 하며 제품 또는 서비스의 가치와 질을 높인다. 그는 항상 연구하며 설계한다. 출애굽 당시 모세는 성막의 설계도를 하나님으로부터 받는다.

그러나 그 성막을 훌륭히 건축한 이는 바로 '브살렐'이었다. 그는 항상 연구하는 자이며 노력하는 일명 디자이너이다. 이와 같은 사람들은 조직에 힘을 불어 넣는 사람들이다.

마지막으로 조직에 필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바로 조력자 또는 협력자들이다. 그들은 맡은 분야에서 자신의 일을 묵묵히 감당하며 리더와 디자이너의 뜻을 알고 헌신한다. 명확한 꿈과 비전을 알고 쫓으며 자신의 것을 내세우지 않고 헌신하며 봉사하는 사람들이다. 조직에서 가장 중요하며 그들이 조직을 살아 움직이게 한다.

이상의 세가지 유형의 사람들은 조직을 이루며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가 되고 한 몸이 되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게 되는 것이다. 조직의 꿈과 비전이 온전하고 건전하며 사명감이 있는 것이라면 반드시 디자이너들과 조력자들이 따르게 마련이다.

리더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새삼 느끼게 한다. 리더이든 디자이너이든 조력자이든 어느 한 사람이 더 중요하거나 덜 중요한 법이 없다. 그러므로 사업을 영위하는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바로 사람을 존귀하게 여기는 정신일 것이다. 그 온전함에서 비롯한 꿈과 비전은 반드시 이루어 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