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구글 등 9개 글로벌 기업과 함께 270개 국내 스타트업 지원

국내 스타트업들이 내년부터 구글과 에어버스 등 세계적 기업과 손잡고 해외로 진출한다.

또한 K스타트업센터와 코리아벤처창업 투자센터 등 해외 거점이 추가로 개설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같은 내용의 'K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전략'을 8일 발표했다.

중기부는 우선 내년부터 구글과 에어버스 등 9개 글로벌 기업과 함께 270개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또한 국내 대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내년에는 또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를 추진해 스케일업 단계의 유망 벤처와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민간 컨설팅 회사를 활용해 글로벌화 전략 수립과 자금, 네트워킹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분야별 전문화된 해외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 각 부처에서 산업별로 유망 스타트업을 추천하면 140개를 추려 해외 현지 액셀러레이팅 등을 지원한다.

또한 9월에는 미국 현지에서 국내 스타트업과 글로벌 대기업, 글로벌 벤처캐피탈 간 네트워킹 행사도 갖는다.

내년에는 재외 공관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국내 벤처와 스타트업의 현지 창업을 돕는 '재외공관 K스타트업 네트워킹 지원 사업'도 시범 운영한다.

아울러 'K스타트업센터'를 베트남에 추가 개소하고 한국벤처투자의 해외 사무소인 '코리아 벤처창업 투자센터'도 유럽에 추가 설치한다.